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영어공부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처럼 느껴진다. 수능 외국어 영역을 패스(?)하고 간신히 도착한 대학 생활의 순간 순간 마다 토익,토플 점수의 압박은 늘 함께했다. 그럭저럭 점수를 획득하고 직장에 들어가고 경력 관리를 위해 점수 유효 기간에 맞추어 응시하곤 했던 토익시험.. 영어 공부를 떠올릴 때 1번으로 자리하던 토익이 어느덧 내 삶과는 많이 멀어진 듯한 존재가 되어간다.토익점수를 이력서에 기재하기 위해 점수를 올리려 애쓰던 젋은 날의 시간들이 희미한 기억이 되어 가고 있다. 서점에 갈 때 마다 한번씩은 둘러보던 토익교재 섹션에는 토익계의 레전드와 같은 존재로 해커스 교재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최근 한 10년간은 토익 시험을 보지 않았지만 늘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