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카피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워낙 다양한 형태로 접했던 제목. 정작 이 유명한 제목을 지닌 원작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책의 내용은 뭔지 읽어보고 싶다는 궁금증이 생겨서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첫 문장은 이와 같이 시작한다.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화가 뜻하는것이 무엇일까?” 벌써 시작부터 영원 회귀라는 니체의 사상이 나온다. 뒤이어 바로 영원 회귀 사상의 무거움에 대해 언급하며 파르메니데스가 제기한 가벼움과 무거움의 분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그의 분류 처럼 가벼운..